농익은 가을 우리는 겨울을 준비합니다. 클래식하게 김장을 준비합니다. 김장김치를 담그기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아주 중요하고 재미있는 전 국민의 가정사입니다. 재료를 준비하고 이를 양념하는 과정을 통해 풍미를 높이는 행위는 예술이라 표현해도 과하지 않습니다.
목차
사전에 유의해야할 사항
- 김장김치 담그기는 응용방법이 집집마다 다양하게 존재하니 이 점 유의하시고 한가지 방법을 숙지하시면 다른 응용편은 껌이라 생각합니다.
- 김장의 양념 비율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너무 과하지 않게만 유의하세요
김장김치 담그기 진행순서
- 배추 손질하기
- 양념 준비하기
- 준비된 양념과 손질된 배추와의 만남
- 안식처로 이동
1.배추 손질하기
- 배추잎 정리하기. (상한 잎 제거, 뿌리 제거)
- 배추를 반으로 쪼갠다.
- 쪼개진 배추를 가볍게 세척후 물기 제거를 위해 쌓아 놓는다. (자른 단면 아래로 30분)
- 물기가 빠지면 잎 사이사이 굵은 소금일 살짝살짝 뿌려 놓는다. (4시간)
- 소금기 제거를 위해 가볍게 세척후 물기 제거를 위해 쌓아 놓는다. (자른 단면 아래로 2시간)
- 배추손질은 여기까지입니다.
- 이렇게 6시간 정도 소요되는 동안 양념을 준비합니다.
2.양념 준비하기
- 무,당근 (채썰어놓는다) - 깔끔하길 원하거나, 물이 생기는걸 원치 않을 경우 안넣어도 무관함
- 양파, 생강, 마늘, 배,사과 (단맛내기용 배추 두포기에 배,사과 각각 반개 기준) - 믹서로 갈아버린다
- 고추가루, 매실, 멸치액젓, 굵은소금(천일염)
- 야채수 끓이기 (표고, 마늘껍질, 양파껍질, 파뿌리, 무, 다시다 대충 있는 야채 부산물 넣고 끓임)
- 찹쌀풀 끓이기 (없으면 밥 갈아서 끓여도 됨)
- 야채수, 찹쌀풀은 식힌 후 커다란 양념통에 준비된 모든 재료를 넣고 섞습니다.
- 양념맛 보면서 부족한 재료를 조금씩 추가하면서 맛을 보정해 준다.
**양념이 싱거울 경우 야채수에 간을 하거나 액젓, 천일염 무엇을 사용해도 된다
**여기서는 별도의 준비과정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수육과 양념, 그리고 절여진 배추 점심을 먹습니다
3.준비된 양념과 손질된 배추와의 만남
- 준비된 양념을 배추잎 사이사이 골고루 펴바릅니다. 서두르지 말고, 차근차근 해줍니다.
- 양념을 다 바른 후 배추를 반으로 접는다.
- 마지막 겉잎으로 배추 전체를 감싸주듯 감아준다. 그래야 예쁘게 모양이 잡힌다.
4.안식처로 이동
- 모양이 잡해 김장 김치를 보관용기에 담고 두껑을 덥는다.
- 아마 이때가 오후 4시 전후가 될겁니다.
- 그럼 다음날 아침까지 실온에 보관 후 김치냉장고에 넣습니다.
- 그럼 김장김치 담그기 끝~~~~~~~~
**처음에는 낯설고 어렵지만, 몇번해 보면 자연스럽게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. 올 겨울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요~~